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연수구 동춘동을 잇는 도로개설 공사가 착수 11년만에 7일 개통됐다.
이 도로는 대우자동차판매㈜가 82억원을 투입, 지난 94년 6월 전체 길이 770m, 폭 35m(6차로) 의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해 오다 그 해 11월 1차 구간(340m)만 준공된 후 IMF(국제통화기금)여파로 공사비 투입이 중단된 후 이날 2차 구간(430m)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진입하기 위해 해안도로로 우회했던 5km의 거리 단축은 물론, 소요시간도 15~20분 정도 짧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1일 교통 통행량이 1만여대 이상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송도해안도로 진입이나 시내 교통체증 해소, 물류수송 체계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