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58.37弗 '사상 최고'
WTI도 67.28달러로 사상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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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주지역의 새 열대성 폭풍인 `카트리나'의 내습 우려가 커지면서 생산차질 전망에 따른 시장불안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중동산 두바이유가 58.3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사상 최고인 배럴당 58.37달러로 전날보다 0.95달러 올랐다.
지금까지 두바이유의 최고가는 지난 12일 기록된 57.97달러였다.
이와 함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선물 유가도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 오른 67.4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66.18달러로 전날보다 0.85달러 올라 다시 상승세를 탔고 WTI 현물은 67.2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0.26달러 상승한66.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공사측은 "카트리나가 남동부 플로리다주로 서진하면서 점차 세력이 강화돼금주말 멕시코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의 예보 발표에 따라 생산차질에 따른 시장 불안감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입력시간 : 2005/08/26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