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을 재료로 이달 들어 주가가 35% 급등한 동아제약에 대해 증권사들의 목표가 올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주식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전일 대비 1,400원(2.31%) 상승한 6만1,900원을 기록했다. 또 장중 한 때 6만3,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전일 동아제약이 개발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특허권을 자회사인 동아팜텍에 양도한 데 대해 시장에서 향후 제기될 수 있는 소비자 소송 등의 리스크를 줄이고 미국에서 독자적인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올렸고 한화증권도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최근 7만5,5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동아제약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4.85%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