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등 수도권 서북부 500만 병원민원 해소된다

인천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병무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 안산, 김포, 시흥, 광명 등 경기도 5개 시의 병무행정을 관장하는 병무청 인천지청을 오는 7월 1일자로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수원의 인천·경기병무청에서 일원화한 각종 병무 행정이 인천지청과 이원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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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해 민선 6기 출범 후 정부에 병무청 인천지청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천권역 병무 행정의 처리와 서해 5도 등 군사적 요충지대의 범국가적 안보태세 확립 등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를 설득해왔다.

인천에는 지난 1994년 징병검사장이 설치됐다. 이 곳은 기본적 병무행정만 지원할 뿐, 인천시와 부천·광명·안산·시흥·김포지역 500만 인천권역 주민들은 2시간 넘게 경기도 수원을 찾아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편입 및 복무,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는 등 분 불편을 겪어왔다. 2013년 현재 인천시민의 수원병무청 방문건수는 8만7,965건, 인천권역까지 합하면 연 10만 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7월1일 인천병무지청 개청으로 인천이 대북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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