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세의 프랑스인 실직자가 최근 유로 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7,500만유로(약 938억원)의 ‘복권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프랑스내 복권 당첨금 사상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월 남부 마르세유의 한 주민이 세운 3,400만 유로다.
파리 북쪽 교외의 프랑콩빌에 사는 일곱 아이의 아버지인 이 남자는 철도역 카페에서 복권을 샀는데 가족의 나이들을 조합한 번호들을 골랐다.
이번의 당첨 번호은 12, 13, 19, 21, 38과 행운 숫자 3, 9. 2년간 실직 상태인 당첨자는 “우선 아이들을 위해 멋진 집을 사겠다”고 말했다. 유럽 9개국이 동시 실시하는 유로 밀리언의 최대 잭팟은 지난 7월 아일랜드 여성이 터뜨린 1억1,500만유로(약 1,4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