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랜드, 중국 관광·레저사업 탄력

상하이 여유국과 MOU 체결

이랜드그룹이 중국내 관광ㆍ레저사업 강화를 위해 상하이시 여유국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역할을 하는 여유국이 일반 기업과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이랜드의 중국내 관광ㆍ레저사업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체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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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랜드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시 여유국 관계자들이 방한해 이랜드 본사를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관광ㆍ레저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하이시가 추진하는 레저사업 발전을 위해 중국이랜드와 여유국이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며 “특히 지난 해 설립된 이랜드 중국여행사업부에 이번 MOU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랜드는 현재 패션과 유통에 이어 레저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잇단 인수ㆍ합병(M&A)를 통해 호텔ㆍ리조트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10여곳의 호텔 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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