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마케팅과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수혈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5일 오장환 영업총괄 부사장과 김병추 중국지역 부사장, 노원일 마케팅 본부장 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판매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영업통으로 금호타이어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부사장은 ㈜대우에서 싱가포르 법인장과 중국 상하이에서 총경리 등을 역임한 중국 지역 전문가로 꼽힌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한해 동안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외부 악재로 인해 실적이 연초 계획보다 저조했다”며 “해외사업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과 중국 지역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