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민간창투사와 손잡고 투융자 연계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중진공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 무선인터넷망 솔루션 제공 업체인 나리넷 등 3개 업체에 27억원을 지원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이나 비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창투사의 투자와 중진공의 성장공유형대출(전환사채 인수)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사업규모는 약 50억원이다.
민간 창투사에서는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필요할 때 VC(벤처캐피털) 투융자 연계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경돈 중진공 투자사업처장은 “내년에는 사업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