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작년 농가소득 3,200만원…9년만에 줄어

농업소득이 매년 줄고 있는 농가가 여타 근로나 가계 운영 등 농업 이외 경제활동을 통해 생활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료ㆍ비료값, 인건비 등의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한해 농업가구의 평균 소득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었다. 이에 따라 농ㆍ어업 가구와 전국 평균 가구의 소득 차이도 더 커졌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7년 농가 및 어가 경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3,19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3,230만3,000원)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농가당 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998년(-12.7%)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농업 총수입은 2,610만2,000원으로 4.5% 줄어든 반면 사료값 인상 등 경영비가 1,569만6,000원으로 3.1% 늘면서 농업소득이 줄었다. 반면 근로나 가계 등 농업 외 소득은 10.6%나 늘었다. 농업 외 소득은 전체 소득의 34.7%로 비중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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