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진수(신갈고)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들어 연속골을 허용하며 이탈리아에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7일 개막전에서 우루과이를 3대1로 완파했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해 오는 11월2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