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대신투신운용 검사

금융감독원이 대신투신운용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또 14일까지로 예정됐던 대신생명에 대한 자산ㆍ부채 실사작업도 연기하는 등 대신금융그룹에 대한 전면 압박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13일 "대신투신운용에 대해 지난 4일부터 검사에 들어갔다"며 "수익증권 운용상황을 포함한 경영ㆍ재무상태 전반에 대해 검사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통상적인 정기검사 차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검사과정에서 대주주의 부당한 경영간섭 행위 등이 드러나면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해, '압박용 검사'임을 시사했다. 금감원은 또 14일까지인 대신생명의 자산ㆍ부채 실사작업과 관련, 검사인력을 다소 줄이는 대신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번 검사기간 연장도 대주주 불법행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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