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장기 파업과 회사 직장폐쇄로 극한 노사갈등을 빚어온 ㈜카프로 노사가 올 임금 및 단체협상에 완전 합의했다.
카프로 노조는 24일 오후 사측과 잠정합의한 ▦기본급 4.8% 인상 ▦특별상여금 280% 및 3공장 준공 격려금 100%지급, ▦ 고소고발 취소, 노조의 무분규 선언, 경영설명회 월 1회 실시 등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195명중 66.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카프로 노조는 이에 따라 26일 정상출근키로 했고 사측도 이날부터 공장가동을 완전 정상화할 예정이다. 카프로 노조는 지난달 8일 사측과의 임단협 결렬을 선언, 47일간 전면파업을 벌여왔으며 사측은 이에 맞서 이달 초 직장폐쇄조치로 맞서는 등 심각한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