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굴삭기 원격관리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위성통신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서 작업하고 있는 굴삭기의 상태와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파악, 분석할 수 있는 첨단정보시스템(모델명 Hi-mat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 장비의 고장 여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시기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작업 중인 굴삭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굴삭기 내부에 설치된 제어 모듈이 문제점을 발견해 위성통신을 통해 정보를 메인서버와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딜러나 AS센터는 사전에 문제점을 진단, 고객에게 정확한 해결 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격관리시스템은 GPS와 전자지도를 활용한 위치추적 기능 및 엔진 시동 제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가인 굴삭기의 도난 및 불법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운전 습관에 따른 연료 소모율 차이, 부품 교환 시기, 유지ㆍ보수 상태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이 장비관리를 한층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고객 중심적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세계시장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원격관리시스템의 현장 적용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휠로더 신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