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유재만 부장검사)는 18일
양윤재(56ㆍ구속) 서울시 행정 2부시장이 운영했던 건축설계사무소 U사의 대표이사인 김모씨를 소환, 양 부시장이 김씨 계좌 명의로 1억원을 입금받은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양 부시장의 대학교수 시절 제자인 김씨를 상대로 양 부시장이 운영했던 U사에 대표이사로 등재된 이유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11일 건축설계사무소 N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통장 등의 분석작업을 통해 1억원이 넘는 괴자금이 양 부시장에게 흘러들어간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