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4분기 말부터 ‘카드사 부실예측 시스템’을 통해 카드사의 부실 징후가 미리 포착된다.
7일 금융감독원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신금융협회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던 카드사 부실예측 시스템이 최근 완료돼 1ㆍ4분기 말부터 분기별 자료를 내놓게 된다.
금감원은 이 시스템의 결과를 ‘정상’에서 ‘위험’까지 5단계로 구분, 카드사의 부실 가능성을 측정하는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부실 조기경보 시스템은 금리ㆍ통화ㆍGDP성장률 등 거시경제지표와 연체율 추이 같은 개별 카드사의 재무 및 영업 상황을 변수로 넣어 부실화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신협회와 한신평정이 카드사 실무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등 시스템 활용에 앞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