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9일 덴마크 엔진 제조사 만디젤과 고압 천연가스를 이용한 친환경 선박추진 시스템을 개발을 마쳐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엔진에 고압의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만디젤은 차세대 가스분사식 엔진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 벙커 C유가 아닌 LNG를 주연료로 사용해 동급 출력의 디젤 엔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격 역시 LNG는 벙커C유의 절반에 불과하고 다른 천연가스 추진 시스템보다는 고출력과 고효율의 성능을 보인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공급 장치는 유럽 다른 업체들의 제품보다 적은(5%) 동력으로 가스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