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설중인 하남시 배알미동 팔당댐과 팔당대교를 연결하는 45번 국도가 오는 10월 1일 개통된다.
9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 1999년 3월 착공,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 5.4 ㎞, 폭 20m, 왕복 4차선으로 모두 850억원이 투자됐다.
도로 양쪽에는 자전거도로와 함께 폭 2.5m의 인도가 설치돼 있다.
특히 이 도로상에 있는 길이 1,155m 배알미대교에는 5억원을 들여 도내에서 처음으로 별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팔당대교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은 물론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돼 동서울쪽에서 남양주와 양평 등 경기 동북부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교통편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관 조명이 설치되면 이 곳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