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으로 모두 461개 기관을 확정했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 456개보다 5개가 늘었고 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 153개, 광역자치단체 26개, 정부투자기관 17개 등이다.
상임위별로는 법사위가 대법원ㆍ법무부 등 57개 피감기관을 감사하게 돼 가장 많았고 여성가족위 피감기관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2개로 가장 적다.
올해 처음으로 국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정원 부산지부(정보위), 국립고궁박물관(문광위), 국립수산과학원(농해수위) 등으로 국정원 부산지부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피감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운영위 소관이었던 중기특위는 소관 상임위 변경으로 산자위 피감기관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