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굴삭기공장 5배 증설 완료

◎대우중 연산 1,500대 규모 확장준공식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벨기에 건설중장비공장인 유로대우사의 생산시설을 지금보다 5배 늘리는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현지에서 확장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호석 종합기계부문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디뤼포 벨기에 부수상, 왈룬주정부 콜리뇽수상, 문창화 주벨기에 대사 등 관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유로대우사는 지난 90년 유럽블록화에 대비해 연간 3백대의 굴삭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됐는데 이번에 대우는 2천만달러를 추가투자, 1천5백대로 시설을 크게 늘렸다. 유로대우사는 이번 증설로 17톤급등 10개기종의 굴삭기생산이 가능케 돼 유럽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대우는 밝혔다. 대우는 유로대우사의 확대준공을 계기로 유럽내 판매를 매년 30%이상씩 늘려 2000년에 3천대(수출분 포함)의 굴삭기를 판매, 유럽내 5대 중장비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이용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