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e북 사업 진출 13만권 분량 '북마켓' 출시

국내 전자책 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표준화였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이 각각 달라 콘텐츠별로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전자책(e북)을 읽을 수 있었던 것. LG유플러스는 e북 애플리케이션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13만권 분량의 '유플러스 북마켓'을 출시하고 e북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북마켓은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공 사업자별로 제공되는 전용 뷰어를 일일이 내려받을 필요 없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터파크ㆍYES24ㆍ알라딘ㆍLG CNS 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과 제휴를 통해 유플러스 북마켓에서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북마켓은 또 트위터ㆍ페이스북ㆍ와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유ㆍ추천 기능, 스크랩ㆍ메모ㆍ단어 검색 기능, 도서검색ㆍ가격비교 기능 등을 제공한다. 북마켓은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앱마켓과 SK텔레콤 T스토어, KT 올레마켓,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ㆍ태블릿PC에는 기본으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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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e북 시장은 지난해 4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0% 이상 성장한 약 600억원, 오는2013년에는 약 1,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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