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는 카나스의 차량항법장치(CNS: CAR NAVIGATION SYSTEM) 사업 추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를 위해 카나스는 회사명을 ㈜건인네트에서 카나스로 바꾸고 이번에 유치하는 19억원 전액을 차량항법장치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투자를 하는 3개사는 카나스의 지분 21.5%(14만5,600주)를 주당 액면가(5,000원)의 4.6배인 2만3,000원에 인수했다. 업체별로 보면 한국산업은행이 6억9,000만원, KTB와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억원을 투자했다.
손덕열 사장은 『일본의 경우 차량항법장치 시장 규모는 년간 100만대로 활성화됐다』며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고속 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카나스는 지난 97년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은 33억원이며, 98년엔 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