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 앞당긴다

정부예산 300억 원 추가 확보…국·시비 등 총 892억 원 투입, 2016년 완공

부산교통공사가 모든 역사에 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PSD)을 조기 설치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정부 추경을 통해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예산 300억 원을 국비로 추가 확보해 내년도 착공 예정이었던 11개 역사의 승강장안전문 설치 공사를 조기에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도시철도 108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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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안전문 조기 설치를 위한 소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국비 235억 원과 이번에 정부 추경으로 추가 반영된 300억 원을 합쳐 총 535억 원의 국비지원과 357억 원의 시비지원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숙원 사업인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가 조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내년 상반기 까지 차질없이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민자 및 자체 예산 등을 들여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현재 108개 역사 중 80%에 해당하는 87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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