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탄저병 등 생화학테러 가능성에 대비,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부ㆍ국방부ㆍ행자부 등 관련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화학 테러대비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한다.정부대변인인 박준영 국정홍보처장은 16일 오전 국무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처장은 특히 "정부는 위해우편물 인지 및 처리 요령을 관계기관에 시달하고 있으며 생물대책 상황반을 국립보건원 산하에 설치ㆍ운영하고 있다"고 정부의 테러 대응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처장은 "일부에서 허위신고와 위협전화로 군ㆍ경ㆍ관의 경계태세에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