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개봉 첫 주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거북이 달린다’는 개봉 첫째 주말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관객 43만 7,000명이 들어 총 관객수 50만 8,000명으로 6월 둘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덴젤 워싱턴·존 트라볼타 주연의 ‘펠햄 123’, 샘 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 전지현 주연의 ‘블러드’ 등도 지난 11일 함께 개봉했지만 관객수 10만명 안팎으로 나란히 5∼7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주말 39만명을 모아 총 관객수 140만으로 선전하고 있고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개봉 4주차에도 22만명을 모아 총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