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면 자금 지원" 재확인

신제윤 재정부 차관 "외상구매 등 대책 검토"

정부가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보도한 알뜰주유소 전환 주유소에 대한 자금지원 대책을 재확인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서울 양재동 알뜰주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알뜰주유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지원이나 외상구매 등 주유소를 지원할 수 있는 자금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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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차관은 또 "서울 등 핵심지역의 알뜰주유소 확산을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하고 민간 부문의 알뜰주유소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농협 측에 아직 정유사 폴을 달고 있는 주유소의 조속한 알뜰주유소 전환을 당부했다.

농협은 현재 539개 주유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320개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고 219개는 아직 전환하지 않았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전국에 걸쳐 총 374개가 운영 중으로 농협 전환 주유소를 제외하면 자영 48개, 고속도로 6개 등이다.

신 차관은 또 수직적 유통구조로 경쟁이 활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주유소와 정유사 간 전량구매계약 관행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소 주유소 간 혼합판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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