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호전" CJ CGV 사흘째 강세


CJ CGV가 관객 증가에 따른 실적 향상 기대감에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93%(550원)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CJ CGV는 최근 5거래일 동안 6.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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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의 강세는 관객수가 크게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자회사 등의 손실이 줄고 있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과 지난 달 8일 선 보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누적 관객수가 각각 1,284만명, 485만명을 넘어서면서 3ㆍ4분기 전체 관객수가 사상 처음 6,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CJ CGV의 3ㆍ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 해보다 17% 늘어난 39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관객수 증가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중국 자회사들의 손실도 줄고 있어서 앞으로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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