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온라인광고 매출 회복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은 올 2ㆍ4분기 매출액 3,305억원, 영업이익 1,3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1일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검색광고 50% ▦게임 34%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15% ▦기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660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7억원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단 게임 부문은 1,1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9% 올랐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회사 측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온라인광고 매출 회복이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어 3ㆍ4분기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헌 NHN 사장은 “온라인게임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게임 그린캠페인의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광고상품 고도화와 미투데이, 개인화웹환경(PWE) 등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지난 5월 1일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 후 기준 실적은 매출 3,02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