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 보다 각각 2.68%, 5.98% 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잠정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웃도는 것입니다. 실적 전망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9,731억원 이었습니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TV사업, 디스플레이사업 등의 부진과 모바일 사업의 실적 둔화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왔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로 우려는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실적 확정치를 공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