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샤프투자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샤프의 협력관계 강화로 인해 반사이익을 거두리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06%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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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경영난을 겪는 샤프에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애플의 입지에 변화가 올 것”이라며 “애플이 샤프 내에서 영향력이 줄며 고해상도 패널 물량 비중이 LG디스플레이 위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현재 9.7인치 아이패드 패널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샤프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샤프로 공급물량을 늘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어려워졌다”며 “삼성전자의 패널수급처가 다양해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는 확고해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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