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포메탈, 서산공장 착공… 내년말까지 이전

포메탈이 충남 서산에 기존 공장의 5배에 달하는 신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포메탈은 2일 충남 서산에 현재의 안산공장 생산부지의 5배 규모에 달하는 신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포메탈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고, 안산공장의 장비들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포메탈은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생산 업체로, 자동차, 풍력, 산업기계, 산업용 로봇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말 공시를 통해 서산공장 신축 이전에 1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대비 52.72%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새로 건설되는 서산공장은 품질과 원가, 생산규모, 작업환경, 복지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포메탈은 서산공장 건설로 현재 외주가공에 의존하고 있는 공정을 내재화 해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구조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메탈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2015년까지 전체 매출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2013년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서산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외형 성장을 이루고, 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내실도 함께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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