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7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호주 경제의 또다른 악재로 등장했다. 호주 통계국은 11일 7월 실업률이 전월의 4.9%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호주의 월간 실업률이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7월 실업률이 4.9%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오스빌덱시아의 존 호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심리와 소비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며 “고용 시장에도 이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