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영박물관서 한국어로 작품안내 듣는다

대한항공, 서비스 후원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과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장이 1일(현지시간)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기념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이달부터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도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한국어로 작품 안내를 들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인라이튼먼트 갤러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닐 맥그리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후원으로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권 언어가 세계 3대 박물관에 모두 입성한 것은 한국어가 처음이다. 조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대한항공은 모든 인류가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함께 즐기고 감동을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교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세계에 걸쳐 문화 예술 후원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세계 3대 박물관의 작품을 한국어로 감상하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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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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