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4만8,0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북부지역에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관은 연면적 1,200㎡ 규모로 북부지역 일원의 단독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건립, 내년 하반기 중에 개원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점자도서관 ▦기초재활교육장 ▦녹음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체험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4개의 점자도서관이 있는 반면 북부지역에는 의정부에 1개의 점자도서관만 있다. 이에 따라 1만3,000여명이나 되는 북부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총 50만 명이며 이중 시각장애인은 4만8,000여명으로 9.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