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삼광유리에 대해 글라스락 가격 상승과 신제품 효과 등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전일종가 6만1,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신우 연구원은 “2011년 2월 전체 글라스락의 가격을 약 6% 인상했으며 2월 가격 인상분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존 제품보다 내열성을 강화(전자레인지 뿐만 아니라 오븐에도 사용할 수 있게끔 개발)한 신제품이 5월 미국 코스트코로 처음 판매되었다”며 “신제품의 가격이 일반 제품 가격보다 약 7% 정도 높으며 신제품은 일반 제품과 비교해 원가차이가 거의 없어 향후 가격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을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11년 9월 완료되는 CAPA확장(연간 CAPA: 2010년 3만6,500톤, 2011년 4만7,000톤, 2012년 6만5,700톤)으로 공급부족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등으로의 수출(약 73개국)이 증가하고 있어 판매량은 지속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유리의 2분기 매출액은 769억원(+16.6% YoY), 영업이익은 61억원(+41.3% YoY)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는 2월 6% 제품가격인상과 논산 공장 신규 라인증설, 인천 공장 기존 라인 이전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6월 10일 인천공장 Shut Down으로 인한 고정비 감소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