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이 요구한 구제금융 협상 타결안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법률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자신의 정당인 시리자 내부에서 일부 반 긴축론자들이 협상 타결안에 반대하고 있어 친 유럽 노선인 야당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이 법률안이 15일 저녁까지 의회에서 통과돼야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법률안은 부가가치세 인상, 연금 개혁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