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도입된 퇴직연금 적립액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퇴직연금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퇴직연금 계약체결건수는 모두 1만2,356건, 적립액은 4,21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말과 비교해 계약건수는 57.2%, 적립금은 93.8% 늘어난 수치로 금감원은 대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기업에서 확정급여형 계약체결이 늘어나면서 확정급여형 비중은 8월 47.2%보다 늘어난 66.4%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퇴직연금 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상품 운용비율이 8월의 79.0%보다 늘어난 84.4%를 기록해 적립금이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