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허석호 '한국프로골프대상' 수상

최광수는 국내부문 우수선수상

일본프로골프 강자로 자리를 잡은 허석호(32)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한국프로골프대상을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앙드레김골프 2005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허석호를 비롯해 올 시즌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에 부문별로 상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 허석호는 해외부문 우수선수상까지 함께 받아 기쁨이 더욱 컸다. 허석호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2년 연속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하느라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부친이 대리 수상했다. 4년만에 국내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쥔 최광수(45ㆍ포포씨)는 국내부문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9년만의 우승으로 국내통산 43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최상호(50ㆍ빠제로)는 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샷상을 수상했다. 신인상(명출상)은 올 시즌 상금랭킹 7위에 오른 강경남(22), 그리고 최소타수상(덕춘상)은 김대섭(24ㆍSK텔레콤)이 각각 차지했다. 남영우(32ㆍ지산리조트)는 베스트드레서상을, 배상문(20ㆍ르꼬끄골프)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KPG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과 프로골퍼들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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