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개 정부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1만6,000여개의 세부 연구과제의 추진현황 분석, 연구개발 정보를 한곳에 모은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민간 연구기관이나 대학 내 연구실이 특정 기술에 대한 정부의 R&D 현황을 알기 위해 일일이 관련부처의 DB에 접속하지 않아도 통합된 DB에 접속, 한번에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국고의 전략적 투자배분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 R&D 사업 조사ㆍ분석ㆍ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DB 구축은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병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