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진제강, 국내 첫 심리스 파이프 공장 첫 삽

일진제강이 차세대성장동력인 심리스파이프의 전용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일진제강은 전북 임식 공농단지내 13만㎡ 부지에 심리스파이프(Seamless Pipe) 및 정밀인발강관 공장을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임실공장은 경기도 안양과 화성에 이은 일진제강의 제3공장으로 연간 50만톤 규모의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파이프로 4만톤 규모의 정밀인발강관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심리스파이프는 이음매가 없는 강관으로 용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정성 문제 등 각종 결함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나 중장비, 발전, 에너지플랜트 등 고온, 고압의 유체흐름을 견뎌야하는 배관라인에 필수적으로 쓰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약 50만톤, 1조원 규모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심리스파이프 세계시장 규모를 3,800만톤(70조원 추정)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일진제강은 임실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매출 3,700억원에 이어 2015년 7,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전북 임실공장은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심리스파이프 국산화의 본산지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강관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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