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시중銀 독점혐의 조사

영국 시중은행들이 수표결제, 중소기업 금융, 신용카드 수수료 등 핵심 영업분야에서 담합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곧 공정거래 당국의 조사를 받게될 전망이라고 영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의 의뢰로 전 통신분야 감독관인 돈 크뤽샌크가 작성, 20일 발표되는 400쪽 분량의 방대한 보고서는 은행들의 자금이체가 효율적인 독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브라운 장관은 이를 수용해 21일로 예정된 그의 예산연설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지시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은행들의 독점적 영업행태보다는 그 원인과 경쟁촉진 가능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자상거래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표결제에 3일이 걸린다는 사실에 고객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런던= 입력시간 2000/03/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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