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노후ㆍ불량주택이 밀집된 구내 8개 지역에 대해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진 지역은 2006년 3월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목3동과 신월2동의 6곳과 신월5동의 은성연립, 목4동 목원연립 등 2개 다세대 주택이다. 구는 6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거나 전문업체를 선정해 정비계획 용역을 시행 중이며, 주민 설명회 및 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성연립 등 2개 다세대 주택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진단을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등 재건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지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재건축 관련 정보를 모두 인터넷으로 공개해 투명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