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규모 5.2 지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3시42분께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카자흐 교육과학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진은 알마티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41km 떨어진 탈가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정확한 지진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많은 주민이 잠에서 깰 정도로 진동이 강했다.

관련기사



알마티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새벽에 갑자기 집안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깜짝 놀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구 약 150만 명인 알마티는 유라시아판과 인도판 지진대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진이 잦은 편이다. 지난 1911년에는 규모 9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해 도시가 폐허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