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7일 대북 쌀 차관 제공과 관련, “인내를 가지고 진행상황에 따라 쌀 제공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번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2ㆍ13합의조치가 이행되지 않으면 쌀 제공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리 입장을 북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그러나 2ㆍ13합의조치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지금 아주 단절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2ㆍ13합의조치의 원만한 이행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해야 할 때”라며 “정상회담이라든가 (남ㆍ북ㆍ미ㆍ중) 4자 회담을 제의하거나 계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