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다음달 퇴임에 앞서 마지막 월례조회를 갖는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다음달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한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김 행장은 지난 10일 회계규정 위반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적 경고를 받아 연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번 월례조회가 마지막이다.
김 행장은 지난 2001년 11월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통합된 현재의 국민은행장을 맡으면서 매달 첫 영업일에 월례조회를 열어 영업실적이 뛰어난 직원들을 시상하고 자신의 경영방침을 전달해왔다.
김 행장이 지난 3년의 임기동안 월례조회를 하지 않은 것은 급성 폐렴으로 입원했던 작년 6월과 여름 휴가철이었던 올 8월 단 두 번. 김 행장이 그간 월례조회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번 월례조회는 특히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김 행장의 마지막 월례조회라는 점에서 금융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