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인적분할 재상장한 후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오히려 높아져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NH농협증권은 보고서에서 “재상장 이후 주가 급락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4배까지 하락했다”며 “내년 10.9%의 매출액증가율과 13.1%의 영업이익률, 상위제약사들이 PER 20배 초중반에서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종근당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고혈압복합제인 텔미누보와 고혈압치료제인 딜라트렌SR 등 개량신약과 내년 2월 출시될 자체신약 당뇨치료제 듀비에 등으로 시장에서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H농협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