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도 도청과 관련된 해프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암참 등에 따르면 2년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미국 무역대표와 한국 정부대표, 암참 관계자 등이 모여 회의를 하던 중 테이블 밑에 붙여져 있던 도청장치가 떨어진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관청이나 암참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발생한 일이고 도청이 당시 회의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 알 수 없어 참석자들은 특별히 문제 삼지 않고 떨어진 도청장치를 미 대사관에 보내는 것으로 이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암참측은 설명했다.
암참 관계자는 “당시 언론의 과잉 취재 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