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급등하며 장중 52주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세아베스틸 주가는 전일보다 2,250원(5.14%)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로 키움, 하나대투, 미래에셋증권 창구 순으로 매수주문이 몰리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주력제품인 특수강 봉강 수요에서 산업기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로 국내 기계산업은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시장 확대를 계기로 지속적인 호황 국면을 맞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봉강 판매량도 1~2월 누적 약 32만톤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2년에는 대형 단조사업부에서도 손익분기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수익성 개선추세는 장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