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중등부의 고성장과 패키지 상품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4일 “메가스터디의 7~8월 두 달 동안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하면서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며 “3ㆍ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부문에서는 중등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0%, 고등부 부분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여러 과목을 묶어서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학생 대상의 ‘엠베스트’ 월별 사이트 방문자수가 지난 7월 23만3,000명에 달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7월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두배 수준까지 성장해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0.45% 오른 22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