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979억원 규모의 비상장사 지분을 매각한다.
14일 캠코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굴삭기 부착장비 제조업체 대모엔지니어링 등 12개사의 지분에 대해 온라인 입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송유관공사ㆍ블랙밸리CCㆍ제주국제컨벤션센터ㆍ양산ICD 등 4건은 처음 경매에 나온 1회차 물건이고 넥스맨시스템, 한국머털테크, YTN DMB, KR산업, DB정보통신, 드림라인, 대모엔지니어링, 일림나노텍 등은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70%에 나온 5회차 물건이다.
캠코 관계자는 "2회 이상 유찰된 회사지분은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입찰금액 10%를 계약보증금으로 우선 납부한 뒤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