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후락(先憂後樂ㆍ먼저 점검하고 나중에 즐김)의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부주의로 겪었던 아픔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회사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선물영업 강화, 신규 채널 확대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김 사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2,710억원으로 11월말 기준 전체 증권사 중 4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재도약을 위해서는 자산 증대가 선행되야 하는 만큼 관계사와의 연계영업 등을 통한 신규고객 창출, 선물영업 등 신규 수익원 발굴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